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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발란체 vs 솔라나 vs 이더리움 (속도, 비용, 확장성)

by allaboutmoneyinfo 2025. 7. 4.

아발란체 vs 솔라나

2025년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세 가지 레이어1 플랫폼은 단연 이더리움, 솔라나, 그리고 아발란체입니다. 이들은 각각 독자적인 기술 기반과 전략으로 사용자와 개발자의 선택을 받고 있으며, 특히 속도, 거래 비용, 확장성 측면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이 세 플랫폼을 비교 분석하며, 각자의 장단점을 통해 어떤 프로젝트에 적합한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속도: 초당 거래 처리 성능 비교

속도는 블록체인 사용자 경험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각 플랫폼은 자신만의 합의 알고리즘과 구조를 통해 TPS(초당 거래 수)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습니다.

  • 이더리움: 기존에는 작업증명(PoW) 기반으로 초당 약 15건의 거래만 처리 가능했으나, 2022년 머지(Merge) 이후 지분증명(PoS) 체계로 전환되며 처리 속도가 향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메인넷에서는 TPS가 낮은 편이며, 속도 개선은 레이어 2(예: 옵티미즘, 아비트럼)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 솔라나(Solana): 속도 면에서는 독보적입니다. 이론상 TPS는 65,000 이상이며, 실사용 환경에서도 수천 TPS를 꾸준히 유지합니다. 솔라나의 ‘Proof of History’ 기반 구조는 빠른 블록 생성과 낮은 대기 시간을 가능하게 합니다. 하지만 과거 몇 차례 네트워크 다운이 있었던 만큼, 속도는 뛰어나지만 안정성 면에서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 아발란체(Avalanche): 아발란체는 아발란체 컨센서스라는 독자적 구조로 평균 4,500 TPS 이상을 지원합니다. 특히 거래 확정 시간이 1초 미만으로 매우 짧고, 블록 전파 속도 또한 빠릅니다. 실시간 금융 애플리케이션이나 게임 서비스에 적합한 속도를 제공합니다.

결론적으로, 속도만 놓고 보면 솔라나 > 아발란체 > 이더리움 순이지만, 이더리움은 속도 개선을 레이어2에 위임하면서 생태계를 분산화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비용: 수수료 비교와 체감 경험

블록체인을 이용하면서 수수료는 사용자 체감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디파이, NFT 등에서 자주 트랜잭션이 발생하는 경우, 낮은 수수료는 플랫폼 채택에 결정적 역할을 합니다.

  • 이더리움: 가스비(Gas Fee)가 매우 높은 편입니다. 혼잡한 시기에는 단순 토큰 전송도 수십 달러에 이를 수 있으며, 디앱 사용 시 수수료가 몇백 달러까지 치솟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블록 공간의 부족과 높은 수요로 인해 발생하는 구조적인 문제입니다.
  • 솔라나: 평균 트랜잭션 수수료는 0.00025달러 수준으로, 사실상 무료에 가깝습니다. 높은 TPS를 기반으로 한 네트워크 구조 덕분에 수수료는 거의 발생하지 않으며, 이는 게임 및 소액결제 서비스에 유리한 조건입니다.
  • 아발란체: 솔라나보다는 약간 높은 편이지만, 이더리움에 비하면 매우 저렴합니다. 평균 가스비는 몇 센트 수준이며, 서브넷을 활용할 경우 자체 수수료 구조를 만들 수 있어 기업 맞춤형 체인을 설계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비용 측면에서는 솔라나 > 아발란체 > 이더리움 순이며, 특히 소액거래가 빈번한 서비스일수록 솔라나와 아발란체의 장점이 두드러집니다.


확장성: 네트워크 구조와 생태계 유연성

확장성은 네트워크가 얼마나 많은 사용자를 수용하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 이더리움: 레이어1 확장에는 한계가 있으나, 레이어2 솔루션을 통해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옵티미즘, zkSync, 아비트럼 등 다양한 L2 프로젝트가 이미 가동 중이며, 이러한 다중 체인 구조는 전체 생태계 확장에 유리하지만, 사용자 경험이 단절되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 솔라나: 단일 체인으로 모든 것을 처리하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으며, L2 없이도 높은 성능을 발휘합니다. 그러나 트래픽이 집중되면 시스템 전체가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장애 시 복구까지 시간이 걸리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 아발란체: 확장성 면에서는 가장 유연한 구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아발란체는 메인 체인 외에도 수많은 ‘서브넷’을 생성하여 트래픽을 분산할 수 있으며, 각 서브넷은 독립적으로 설정 가능하다는 점에서 확장성과 커스터마이징 측면에서 강점을 가집니다.

요약하자면, 확장성에서는 아발란체 > 이더리움(L2 포함) > 솔라나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업이나 대규모 프로젝트는 아발란체의 서브넷 구조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더리움, 솔라나, 아발란체는 각각 고유한 강점과 약점을 가진 블록체인 플랫폼입니다.

  • 속도와 비용에서는 솔라나,
  • 확장성에서는 아발란체,
  • 생태계와 신뢰도에서는 이더리움이 여전히 우위에 있습니다.

사용 목적에 따라 적합한 플랫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게임, NFT, 실시간 처리 서비스는 솔라나 또는 아발란체가 적합하며, 전통 금융과 기업 맞춤형 서비스에는 아발란체가 강점을 가집니다. 반면 가장 큰 개발 생태계를 활용하고자 한다면 여전히 이더리움이 최선의 선택일 수 있습니다.